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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행사가 시작되는 이날 오후 12시 30분까지 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행사는 이들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계획대로 진행됐다. 그리고 오후 2시가 넘어서면서 행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이들이 그라운드로 들어섰다. '지각생'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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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내가 직접 참가하려고 지원했다. 아이들이 프로야구 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 있는 길이 별로 없지 않나"라며 "그런 것들을 가르쳐주고 싶어 매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참가하려고 한다"고 했다. 나성범은 도착하자마자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수비 연습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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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상식을 핑계로 행사에 불참할 수도 있었다. 시상식을 마치고 고측스카이돔으로 오기에 시간상으로 그리 넉넉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불참하더라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고척스카이돔으로 달려왔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이날 참석한 아이들에게는 선수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다. 그래서 시상식을 마치고 달려온 선수들의 모습은 더욱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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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특별 프로그램인 '학부모강좌'에는 이호준 NC 코치와 이진영 전 KT 선수가 강연자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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