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쁜 형사' 우태석(신하균)과 바른 생활의 막내형사 채동윤(차선우)이 태석과 같은 팀이 되어 본격적인 팀플레이를 시작했다.
첫 방송에서 동윤은 범인 검거율 전국 1위인 형사 태석을 동경해 1년이나 기다려 그와 한 팀이 되었지만 불법적인 일도 서슴지 않고 본인만의 방법으로 수사하는 태석의 실제 모습을 보며 혼란스러워 했다. 하지만 결국 범인을 잡아야만 하는 태석을 보며 지금까지 배운 원칙과 규칙을 버리고 태석을 도와 장형민(김건우)에게 덫을 놓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지난 4일 방송된 3, 4회에서 동윤은 어리바리하지만 열정 넘치는 신입형사의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살인사건 현장으로 출동한 베테랑 형사 태석은 동윤에게 "양 손 다 주머니에 넣어. 현장에 손대고 싶을 수 있으니까."라며 조언했다.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태석을 따라 현장을 살펴보던 동윤에게 태석은 "수면제에 각방이라... 뭐가 떠올라?"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동윤은 "남편이 코를 골았을까요?"라고 엉뚱한 추측을 내놓았고, 이를 들은 태석은 "독특하네. 부부사이가 나빴단 생각은 안 들어?"라며 핀잔을 주었다. 이에 동윤은 다시 한번 "각방 쓰면 사이가 좋아진대요."라며 경찰대 수석답지 않은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미를 드러냈다.
이후 동윤은 태석을 주축으로 신설된 강력 연쇄 사건 전담팀, 일명 SNS팀(Serious & Serial Team)으로 발령을 받았다. 강력 연쇄 사건은 커녕 강도도 못 잡아본 그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지난 방송에서 형사가 싫다던 신가영(배다빈)이 SNS팀에 지원서를 내자 동윤은 의아한 얼굴로 "형사 안 한다고 하지 않았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가영이 "이 팀 제대로 된 형사 아니잖아요. 청인시에서 연쇄살인이 나봐야 얼마나 난다고. 딱 봐도 놀겠네요."라고 하자 할 말을 잃은 표정으로 가영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가영이 가고 난 후 동윤은 그녀의 지원서를 가차없이 구겨 쓰레기통에 버렸다.
누구보다도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막내 형사 동윤. 차선우는 이런 동윤 캐릭터에 자신만의 귀엽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더해 극의 활력을 더한다. 특히 사회초년생만의 어리바리하지만 순수한 모습은 베테랑 형사 태석이 가진 묵직하고 진중한 매력과 대조를 이루며 드라마의 쉼표가 되어주고 있다. 신입형사 채동윤이 나쁜형사 우태석을 만나 과연 어떤 형사로 성장해 나갈지, 앞으로의 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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