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기업인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에 대해 "앞으로 더 자주, 더 강렬히 언급하겠다"고 선언했다.
황교익은 6일 자신의 SNS에 "백종원을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긴 글을 올렸다.
황교익은 "민주공화정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있다. 명예훼손 모독 차별 등등 법으로 금지한 것이 아니면 그 어떤 표현도 용인되어야 한다"면서 "저에 대한 온갖 날조 왜곡 정보로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지만, 표현의 자유에 대한 법적 규제는 함부로 할 것이 아니다. (덕분에)여러분은 저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무한대로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에 대해 계속 언급하겠냐'는 질문을 전하며 황교익은 "제가 백종원에 대해 그 어떤 말을 해도 여러분은 제게 백종원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할 수 없다. 앞으로 더 자주, 또 더 강렬히 백종원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황교익 SNS 전문
- 백종원을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여러분께
민주공화정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명예훼손 모독 차별 등등 법으로 금지한 것이 아니면 그 어떤 표현도 용인되어야 합니다.
저는 저에 대한 온갖 날조 왜곡 정보로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으로 대응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법적 규제는 함부로 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에 대한 온갖 날조 왜곡 정보를 만들어 퍼뜨리는 여러분들은 표현의 자유를 무한대로 누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백종원에 대해 계속 언급하실 것인가요?" 어제 ytn과 인터뷰를 하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저를 향해 백종원에 대한 비평을 멈추라고 하는 댓글들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하였던 것과 같은 논리로 여러분께 말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이 저에게 온갖 날조와 왜곡과 억측의 말을 하여도 법적 처벌도 받지 않고 표현의 자유 안에서 용인되듯이, 제가 백종원에 대해 그 어떤 말을 하여도 여러분들은 제게 백종원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최소한 민주공화정의 운영 원칙은 지키면서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만 표현의 자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민주공화국 시민이면 그 누구이든 표현의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저도 여러분과 똑같이 이 민주공화국의 시민입니다. 여러분이 누리고 있는 그만큼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앞으로 더 자주 또 더 강렬히 백종원에 대해 언급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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