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서울 SK 나이츠가 속절 없는 6연패에 빠졌다. '해결사'가 없다.
SK는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3라운드 대결에서 로 완패했다. 시종일관 끌려가는 경기였다. 특히 이날 교체 선수 마커스 쏜튼이 합류해 애런 헤인즈와 호흡을 맞췄지만, 전자랜드 머피 할로웨이-기디 팟츠의 존재감을 압도하지 못했다.
흐름은 초반부터 전자랜드쪽으로 기울었다. SK는 1쿼터 시작부터 단 3득점에 묶여있다가 후반 어렵게 추가점을 냈고, 판정 항의로 벤치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으며 상대에게 빌미를 제공했다. 이어진 2쿼터에는 10분 동안 단 9득점에 그쳤다. 전자랜드가 할로웨이-팟츠의 리바운드에 스틸, 블락까지 앞세워 계속 달아나는 반면, SK는 저조한 슛성공률에 허덕였다. 전반전 총 득점은 19점. 충격적인 득점이었다.
분위기는 후반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4쿼터 들어서는 이미 30점 차 이상 벌어진 상황. 막판 쏜튼이 살아났지만, 점수 차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SK는 결국 6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16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전부터 6경기를 내리 졌다. 연패에 빠진 동안 팀 순위도 상위권에서 중하위권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SK는 심각한 득점율에 허덕이는 중이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이날 경기 전까지 74.5점으로 최하위다. 꼴찌 서울 삼성 썬더스와도 평균 3점 이상 차이가 난다. '주포' 역할을 기대했던 헤인즈의 부진 여파가 기대에 못미치자 팀 성적도 상승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다. 데뷔전을 치른 쏜튼이 11득점-3리바운드-2어시스트로 희망을 남긴 것이 위안이었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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