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민재가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지난 5, 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유덕(김민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재는 좌천됐던 전 팀장 진상(강지환 분)이 회사로 돌아오자 내심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초조함을 느꼈고, 진상을 경계하며 신경을 곤두세웠다.
이어 김민재는 계약직인 정화(정민아 분)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정규직 전환에 대해 묻자 알아보겠다며 걱정을 덜어주는 것도 잠시, 인사팀장의 '무기계약 전환은 없다'는 단호한 말에 아무 반발도 하지 못한 채 수긍하고 말았다.
이내 사내 계약직들에게 내려진 계약 만료 통보. 김민재는 이유를 묻는 민주(류현경 분)와 루다(백진희 분)에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했지만 계약 만료를 결정한 인사팀장의 비위를 맞추는 모습을 민주에게 들키고 말았다.
김민재는 민주의 가시 돋친 말들에 자신이 지금껏 팀원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게다가 임산부인 민주가 과로로 쓰러지자 지난날들을 떠올리며 마음이 무거워졌다.
결국 팀장 자리를 내려놓기로 마음먹은 김민재는 눈시울을 붉히며 진상에게 "다시 팀장 해 달라"라고 부탁했고,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등 다시 예전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였다.
이때 김민재는 민주로 인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게 된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죽어도 좋아'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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