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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는 "대구와 처음 왔을 때 인터뷰가 기억이 난다. 그때 대구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 그 인터뷰가 오늘날 꿈이 이뤄졌다. 1부로 올라왔고, 잔류했고, 우승 트로피까지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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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는 올해로 대구에서 K리그 3년차를 맞았다. 세징야는 2016시즌 대구를 2부에서 1부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 대구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끈 주인공이다. 올해 그는 K리그 도움왕(11골)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리고 프로와 아마추어 최강의 갈리는 FA컵 결승 1~2차전에서 각각 1골씩, 총 2골을 터트렸다. 1차전서는 동점골, 2차전서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주장 완장을 차고 최고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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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창단한 시민구단 대구FC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로와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FA컵 정상에 올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 티켓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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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으로 첫 정상에 오른 안드레 대구 감독은 1차전 선발 스쿼드와 똑같이 2차전에도 나왔다. 최전방에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 허리에 정승원 황순민 류재문 장성원, 스리백에 김우석 홍정운 박병원을 세웠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울산은 전반 8분 한승규의 슈팅이 대구 수문장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한승규의 땅볼 슛을 조현우가 각도를 좁히며 나와 몸으로 막았다. 울산 이영재의 전반 33분 프리킥도 살짝 골대를 빗겨나갔다.
대구는 에드가의 결정적인 슈팅이 울산 골키퍼 김용대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땅을 쳤다. 김용대는 전반전 추가 시간 세트피스에서 나온 홍정운 헤딩슛도 넘어지면서 쳐냈다.
두 팀은 전반 골문을 열지 못했다. 1차전 전반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울산이 공격하고 대구가 방어하다 역습하는 흐름이었다. 뒤집기를 노리는 울산의 공격은 예리함이 떨어졌다. 패스 미스가 많았다. 대구의 공격은 울산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에스쿠데로 이근호 홍정호를 교체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대구가 먼저 골문을 열었다. 대구의 젊은 피 김대원이 골대 앞에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울산의 클리어닝 미스를 김대원이 살려 왼발로 차 넣었다. 김대원의 올해 나이 21세. 대구가 공들여 키우고 있는 차세대 공격수다. 골문 앞에서 집중력이 뛰어난게 장점이다.
울산은 실점 이후 더욱 더 공격적으로 나왔다. 하지만 소득이 없었다. 대구 수비진은 몸을 던져 실점을 막았다. 조현우의 선방도 있었다. 대구 세징야는 후반 31분 상대 수비 실수에서 두번째골을 터트렸다. 에드가는 후반 43분 한골을 더 보탰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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