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신 황제' 윤성빈(24·강원도청)이 2018~2019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8일 오후(한국시각)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 출전, 1차(51초22)와 2차 시기(51초18) 합계 1분42초40를 기록해 시즌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위는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구보프(1분41초87)가 차지했다. 2위에는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올랐다.
사실 윤성빈에게 시굴다 트랙은 이번 대회가 첫 주행이다. 2005~2006시즌 이후 시굴다에서 열리는 첫 번째 월드컵이기 때문에 윤성빈은 아직 공식 주행 경험이 없다. 낯선 시굴다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관건이었다. 특히 시굴다는 트랙 후반 커브가 상당해 봅슬레이 4인승 대회에 부적합 할 정도였다, 이번 대회 역시 2인승 경기만 열린다. 열리지 않는 4인승 대회는 다음 월드컵인 빈터베르크 대회에서 두 차례 열릴 예정이었다.
코스 경험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썰매 종목에서 윤성빈은 동메달이란 값진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경기가 끝난 뒤 윤성빈은 "시굴다 트랙은 처음 타보는 곳이었기 때문에 경험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까지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시굴다 트랙은 소문대로 까다로운 트랙이었다. 적응 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는데 아쉽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한 결과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윤성빈은 오는 14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릴 IBSF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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