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최진혁이 2회에 걸쳐 진행된 일본 오사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진혁은 8일 일본 오사카 마츠스타 IMP홀에서 오후 2시와 5시30분 두 차례의 단독 팬미팅 '퍼스트 러브'를 열었다. 이를 통해 만난 현지 팬의 규모는 약 1500명. 최진혁은 2회 모두 IMP홀을 각국에서 온 팬들로 가득 채우며 차세대 한류스타로서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팬미팅은 오는 1월 일본 위성TV에서 방송되는 주연작 '마성의 기쁨'을 앞두고 사전 프로모션을 겸한 팬미팅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과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열었던 최진혁이 오사카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는 것은 처음.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그래서 팬미팅의 제목 역시 '첫사랑'을 뜻하는 '퍼스트 러브'로 결정했다"며 "도쿄 외 지역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2회 모두 관객이 가득 차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최진혁은 이번 팬미팅을 준비하며 '관객 곁에서'를 가장 중시했다. 무대 위에서 짜여진 멘트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보다는 무대 아래로 내려와 팬들과 직접 대화를 주고 받으며 교감했다.
오프닝 때도 최진혁은 무대 위가 아니라 객석 중간에 있는 문을 통해 등장했다. 생각지 못한 그의 깜짝 등장에 환호하는 팬들 사이에서 '본능적으로'를 부르며 흥을 돋운 최진혁은 2시간에 걸친 러닝타임 중 절반 정도는 객석 옆에서 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답을 하며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최진혁은 '마성의 기쁨'의 명장면을 보여주며 각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촬영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드라마가 방송되는 내내 '키스 장인'이라 불렸던 그에게 키스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묻는 질문이 쇄도했다. 또한 최진혁은 팬들의 요청에 즉흥연기를 선보이고, 직접 사인한 다양한 선물을 전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팬미팅 현장에는 일본 외에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찾아온 10∼60대의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가득 찼다. 특히 최진혁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서 왔다는 10대 소녀는 "오빠를 보기 위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곳에 왔다"고 말해 그를 감동시켰다. 팬미팅의 대미는 그가 직접 부른 '마성의 기쁨'의 OST인 '잊으려던 사랑'이 장식했다. 진심을 담아 노래를 전하는 그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최진혁은 "오사카 팬미팅은 처음인데, 이렇게 환대해주실 줄 몰랐다. 여러분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려고 왔는데, 제가 더 좋은 기운과 행복감을 안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마성의 기쁨'에 이어 지금은 '황후의 품격'이라는 드라마를 촬영 중인데, 항상 좋은 연기,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에서 '나왕식'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수목극 전체 1위 자리에 오르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최진혁은 촬영을 위해 8일 팬미팅을 마치자마자 다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진혁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제이하모니 김형준 대표는 "일본 내 방송된 최진혁 주연작 '터널'이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마성의 기쁨'도 고가에 수출되며 그의 입지가 탄탄해졌다"며 "내년 1월 '마성의 기쁨'이 일본에서 공식 방송된 후에는 전국 투어 팬미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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