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싱어송라이터 가호(Gaho)가 11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Preparation For a Journey'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떠날 준비'는 슬로우 템포의 트렌디한 R&B 장르로 가호의 보컬적인 역량이 두드러진 곡이다. 가사에는 현재의 삶을 탓하며 떠날 준비를 하지만 모든 원인은 자신에게서 시작된다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첫 번째 싱글 '있어줘'의 연장선에 있는 인트로곡 'Intro : Stay Here', 리드미컬한 전개가 돋보이는 'Going on', 같은 레이블의 빌런(Villain)과 함께 부른 '그때 (Then)', 경건하고 담백한 슬픔의 감성이 돋보이는 'Heaven'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됐다. 특히 가호가 전곡의 작곡, 작사를 맡아 한층 더 성장한 음악성을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떠날 준비'의 뮤직비디오에는 현재의 자신과 이제는 떠나려고 하는 또 다른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흑백 공간을 배경으로 초고속으로 촬영해 가호의 다채로운 표정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효리, 핫펠트, 자이언티 등의 뮤지션들과 작업을 이어온 홀로코인 소속 김호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가호는 지난 4월, 뒤늦은 후회만이 남은 한 남자의 외로움을 표현한 곡 '있어줘'를 통해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를 들려줘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지난 9월에는 같은 레이블의 뮤지션들(정진우, 빌런, 준, 모티)과 함께 레이블 싱글 'IGOHOLIC(아이고홀릭)'을 발매하며, 이전 곡들 보다 더욱 힙학적인 사운드를 들려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OST '끝이 아니길', MBC 수목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의 OST '그렇게 가슴은 뛴다', '시간'의 동명의 OST '시간' 등 수목 드라마 OST에 참여하면서 극의 몰입도와 시청률 상승에 일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데뷔 전 인기리에 방영된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배우 이종석이 부른 OST '내게 와'를 작사, 작곡한 이력이 눈길을 끌면서 차세대 'OST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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