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개월간 롤러코스터를 탄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의 결말은 환희였다.
12일 아산 구단은 2020년 시민구단으로 창단하며 14명의 경찰대 소속 선수 구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이었다.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은 경찰청으로부터 선수 선발 미충원 통보를 받았다. 이후 K리그2 우승을 통한 승격을 확정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박탈당했다. 구단은 오히려 해체 위기에 놓여졌다. 이는 곧 구단에 소속된 모든 이들이 공중분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했다.
시민구단 창단만이 마지막 희망이 된 아산은 짧은 기간 동안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같은 노력에 프로축구연맹 또한 12월 20일까지 시민구단 전환을 확정할 경우 2019시즌 K리그2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 부여와 2019시즌에 남을 14명의 선수 또한 소속 선수로 남을 수 있도록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
박성관 대표이사는 "시민구단을 창단하기 위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전환보다는 과도기적 운영을 통해 14명의 선수는 군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도우며 구단 또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창단으로 시민구단 전환 준비에 힘쓰는 것이 모두를 위한 방안"이라고 전했다.
길고 길었던 4개월의 기다림 끝에 아산은 재도약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찬 날개짓을 준비 중이다. 2019시즌 재도약의 시간을 거쳐 2020시즌 아산시민들의 구단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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