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흡족해 했다.
기업은행은 1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8, 25-20, 25-13)로 완승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3연승으로 시즌 9승4패를 기록. 1위를 수성했다. 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5승8패가 됐다.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외국인 선수 어나이는 16득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김수지 김희진 고예림이 나란히 10득점을 기록했으며, 백목화도 9점을 보탰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승점 3점을 획득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까지 1주일 시간이 있으니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도 하면서 피로 회복을 하겠다. 또 좋은 건 유지하고, 보완할 점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선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이 감독은 "상대가 초반에 알레나 없이도 잘 버텼다. 10점 이내까지는 같이 갔다. 주저앉으면 겉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분기점을 잘 견뎌줬다. 그러면서 리듬을 찾아왔다"고 했다.
그러나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도 나왔다. 이 감독은 "1, 2세트는 양상이 비슷했다. 잘 넘아갔다. 그런데 마무리에서 질질 끌었다. 상대 외국인 선수가 없으니 여유를 보이는 모습도 나왔다. 어나이도 설렁설렁 한 부분이 있다. 본인 스스로 느꼈으면 좋겠다. 또 오늘 세터와 (김)희진이, 어나이의 호흡과 리듬이 안 맞았다"면서 "백목화가 초반에 잘해줬다. 공격에서도 좋았다. (박)상미도 리베로로서 상당히 잘해줬다"고 했다.
화성=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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