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의 나혜미-박성훈이 달달한 입맞춤을 시작으로 전격 계약연애에 돌입했다.
앞서, 의도치 않은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서로의 존재를 조금씩 가슴에 담아왔던 김미란(나혜미 분)과 장고래(박성훈 분)의 풋풋한 러브스토리는 달달함 가득한 이른바 '썸의 정석'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결혼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키워나가는 젊은 세대의 당당한 사고방식 또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치과의사 고래가 아직 백수인줄로 알고 있는 미란은 어머니 소양자(임예진 분)로부터 '능력 있는 남자를 만나야한다' 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던 탓에 고래를 마음에서 지우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고심 끝에 고래를 불러낸 미란은 "너 잊으려 엄청 노력했는데 안 된다. 우리 서로 싫증날 때 깨끗이 헤어질 수 있는 계약연애 해보자" 며 제안했고 고래는 "나는 사람을 계약해서 만나고 싶진 않다" 고 잘라 말했다.
이에, 미란은 "널 잊기는 힘들지만 결혼은 싫다. 결혼만 말고 그냥 만나면 안 되냐" 고 감춰왔던 속내를 고백했다. 이를 듣게 된 고래는 "정말로 결혼 말고 연애만 할 수 있냐" 고 되묻는 한편, "실은 나도 결혼을 할 생각이 없어서 너를 놓아주려고 했던 거다. 네가 정말 나를 원하면 그렇게 하자" 고 미란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이어, 계약연애의 출발을 기념해 고래는 미란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춘 반면, 강도가 너무 약하다고 여긴 미란은 고래의 입술로 돌진하는 의외의 솔직한 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계약연애가 물 흐르듯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란인 백수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양자의 반대가 극심할뿐더러 자신이 일하고 있는 가게의 사장 아들, 즉 고래에게 접근해보라는 양자의 특명 또한 이어진 상황.
고래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될 미란이 받을 충격을 비롯해 딸 미란이 만난다는 백수의 정체가 바로 그 사장 아들이라는 사실에 반색할 양자와 달리, 그녀가 절친 오은영(차화연 분)과 사돈관계인 사실까지 알게 될 고래의 어머니 나홍실(이혜숙 분)의 극심한 반대는 불 보듯 뻔해 이들의 만남이 어떤 후폭풍을 불러일으킬지 향후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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