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남자친구' 김혜은이 맞춤형 생활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6회에서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했던 호텔 경영 전문가의 김선주(김혜은 분)가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하며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주는 차수현(송혜교 분)과 함께 호텔 오픈을 위해 발로 뛰고, 수현의 스캔들 앞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전문가다운 포스를 뿜어왔다. 하지만 김선주의 이면에는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생각하며 딸의 앞날을 걱정하는 연약한 모습들이 숨겨져 있었다.
오빠에 대한 그리움과 남편에 대한 배신감으로 괴로워하는 선주 곁에는 언제나 든든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명식이 있었다. 명식은 이혼하겠다는 선주의 말에 "앞장서!"라고 소리치며 듬직하 면모를 보였다. 선주는 그런 명식에게 "열 받지 마. 지는 것 같단 말이야. 열 낼 가치 없는 일이야"라고 대꾸하며 현실의 씁쓸함을 덤덤히 삼켰다.
김혜은은 호텔 경영 전문가 김부장과 누군가의 아내이자 동생인 김선주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맞춤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척하면 착하는 찰떡 케미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김혜은과 고창석의 남다른 호흡은 극의 몰입도를 한 층 높이고 있다.
김혜은의 맞춤형 연기로 설득력을 높이고 있는 tvN '남자친구'는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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