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이정후가 골든글러브 수상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정후는 13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올해 곤들글러브에 대해서 나도 나 자신에게 매우 부끄럽고 떳떳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부족한 나에게 투표해주신 기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분께서 인정해주시고 나 자신에게 떳떳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김재환(두산 베어스) 전준우(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성적은 타격 3위로 좋았고, 시즌 후반 몰아치기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는 했지만 올시즌 부상으로 109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한 이정후가 수상자로 선정되자 많은 사람들이 투표 문제를 제기했다. 이정후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어 10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었다. 13일 훈련을 마치고 이튿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정후는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기초 군사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정말 많은 것을 느꼈고, 내가 받은 혜택과 상황들이 너무나 감사하게 느껴지는 4주간의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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