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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국영과 실제로 친분이 있었던 정태진 제작자가 출연했다. 정태진 제작자는 장국영에 대해서 "너무 아름다운 남자다. 조용하고 책도 많이 읽고. 왕가위 감독하고 정말 잘 어울렸던 남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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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번째로 소개된 영화는 부유하는 청춘의 일대기를 그린 '아비정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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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감독은 크리스마스 다음날 '아비정전'을 보러갔었다고 말하며 "당시 홍보가 잘못됐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비정전'의 당시 홍보는 '영웅본색'처럼 홍보를 했다"며 "다들 그런 기대를 하고 영화를 보러 갔는데 알 수 없는 영화를 하는 거다. 영화가 시작한지 1시간 10분 지났을 때부터 욕설이 들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화를 내고 유리문을 깨고 그랬다"며 '아비정전' 개봉 당시의 관객 반응을 전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성적이 저조했다. 왕가위 감독은 '동사서독'으로 재기할 때까지 재정난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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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비의 맘모춤'은 한국에서 수많은 패러디가 많이 발생했다. 정태진 대표는 "제가 광고를 많이 팔았다. 저작권을 가지고 있었다. 40편 이상의 국내cf에서 등장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장국영의 명작 영화로 '해피투게더'가 소개됐다.
아르헨티개돼나에서 펼쳐지는 두 청년 보영(장국영)과 아휘(양조위)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작품. 홍콩의 중국 반환이라는 시대 상황과 맞물려 방황하는 홍콩 젊은이의 삶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으며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47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해피투게더' 제작자 정태진은 그의 사망에 두고 "믿기 힘들었다. 사스를 뚫고 모든 사람들이 모였다. 이때 '장국영은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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