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가 두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함서희는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1 XX 아톰(48㎏)급 박정은과의 경기에서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차방어전을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부터 상대 박정은은 함서희를 도발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계체량에서 함서희가 "이 친구가 앞으로 선수 생활하면서 겸손함과 바른 인성을 배우면서 성장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을 정도다.
하지만 박정은을 쓰러뜨리기는 쉽지 않았다. 박정은이 적극적으로 공격해오면서 함서희의 펀치가 잘 통하지 않았다. 2라운드에도 함서희는 별다른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도 함서희는 겨우 박정은을 눕혀 파운딩을 했다. 하지만 이도 박정은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는 못한 것 처럼 보였다.
결국 3라운드까지 끝났고 심판 판정승으로 함서희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호쾌한 경기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조금 실망감을 안겨줬다.
경기 후 함서희 본인도 "경기를 더 잘했어야 했다. 다음에는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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