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커피야, 부탁해'의 용준형과 채서진의 스펙터클한 애정 전선이 감지되고 있다.
어제(16일) 방송된 채널A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극본 서보라, 이아연/연출 박수철/제작 비엠컬쳐스, 콘텐츠풀) 7회에선 용준형(임현우 역)과 채서진(오고운 역)의 달달한 첫 입맞춤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다음날 세상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두 사람 사이에는 왠지 모를 미묘한 감정이 싹트며 주말 저녁, 안방극장에 콩닥콩닥한 기운을 전했다.
평소처럼 '심쿵툰' 작업실로 출근한 임현우(용준형 분)와 오고운(채서진 분)은 전날 밤 키스의 기억을 떠올리며 온몸으로 부끄러움을 표출했다. 설렘을 감추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려는 그녀와 괜히 냉랭하게 대하는 그의 확연히 다른 온도 차가 보는 이들의 기분을 말랑말랑하게 했다.
특히 키스 직후 심작 박동수가 급증, 마법 카페인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오고운의 사연을 모르는 임현우는 심란한 고민에 빠졌다. 이에 술잔을 기울이다 지난번 취중 열창에 이은 '제2차 만취 사태'를 펼쳤고 "내가 누구 때문에 계속 신경이 쓰이고 막 흔들릴 줄은 진짜 몰랐다"라며 혼잣말로 혼란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어제의 일은 실수라고 철벽을 치는 임현우의 속사포 랩 해명에 오고운은 착각했다며 자책, 일부러 의연하게 굴며 아웅다웅 남녀 사이를 지켜보는 재미를 안겼다.
이렇게 묘한 감정의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두 사람 사이는 결정적인 사건으로 달달함을 한 스푼 더했다. 오고운이 위궤양으로 휴식 중인 임현우의 집을 찾았을 때, 마침 그의 여형제 3인방이 등장하며 때 아닌 대소동이 벌어진 것. 당황한 둘과 매의 눈으로 임현우의 상태를 스캔하던 그녀들의 참견에 빵 터지는 코믹한 상황이 펼쳐졌다.
혼을 쏙 빼놓는 등쌀에 임현우는 오고운에게 "우리 사겨요"라며 몰래 급 고백(?) 타임을 가졌다. 가짜 연인 행세로 팔짱에 손깍지를 낀 둘은 투입된 거짓말탐지기에 손을 넣고 '첫눈에 반했는지, 키스는 했는지' 등 짓궂은 질문에 대답하며 이 좌충우돌 심쿵 소동에 정점을 찍었다.
이처럼 은은한 가로등 키스에 이어 팔짱과 손깍지까지 본의 아니게 스킨십 진도(?)를 팍팍 나가고 있는 임현우와 오고운의 스펙터클한 애정 전선에 다음 스토리를 향한 기대가 덩달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아슬아슬한 포즈로 함께 있는 오고운과 문정원(이태리 분)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임현우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세 남녀에 얽힌 사연은 다음 주 토, 일 저녁 7시 40분, 채널A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에서 밝혀진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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