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에서 공식 오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황인범(22·대전)이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새 도전의 열쇠는 아랍에미리트(UAE)아시안컵 활약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황인범은 1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A대표팀 훈련을 하기에 앞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유럽과 미국에서) 공식적인 오퍼가 있는지는 잘 모른다. 어디든 관심을 가져주는 건 축구선수로서 인정을 받는 것이다. 감사하다. 중요한 건 아시안컵 준비다. 내가 할 건 이 팀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팀에 피해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 이후 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경우 자연스럽게 좋은 팀과 연결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황인범은 이번 벤투호의 울산 소집기간 주로 재활하는데 시간을 쏟았다. 지난 1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에서 경기 막판 태클로 인해 왼무릎 내측 인대를 다쳤다. 지난 11일부터 실내 재활을 하던 황인범은 15일부터 필드에서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와 함께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몸 상태에 대해선 "왼무릎 내측 인대가 좋지 않았다. 올 시즌 많이 뛴 것 같긴 하다. 우즈벡전에선 열심히 하고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다. 거의 끝나서 태클해서 다쳤다. 팀에 돌아가서 혼났다.(웃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고 밝혔다.
혹여 부상회복이 완벽하지 않아 아시안컵 출전 불발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몸 상태는 문제가 없다. 회복을 하고 몸을 만드는 단계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다. 모든 건 코칭스태프의 몫이다. 회복하는데만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부상 정도는 어떤가.
왼무릎 내측 인대가 좋지 않았다. 올 시즌 많이 뛴 것 같긴 하다. 우즈벡전에선 열심히 하고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다. 거의 끝나서 태클해서 다쳤다. 팀에 돌아가서 혼났다.(웃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벤투 감독의 주문은.
아직 정상 훈련을 하지 못했다. 실내에서 재활을 하다 이번 주부터 필드 재활에 나섰다. 아마 19일부터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할 것 같다.
-17일 피지컬 코치와 많은 얘기를 나누던데.
페드로 피지컬 코치님께서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다. 본인들이 몸 상태는 체크해주신다고 최대한 빨리 회복하는데 집중하라고 하셨다.
-아시안컵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
20일 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가 있다. 그 안에 들어가는 것이 1차 목표다. 만약 그 안에 들어간다면 아시안게임은 아시안컵보다 쉬운 대회라고 하는데 그 때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아시안컵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아시안게임 준비의 두 배 노력을 할 예정이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도 진진한 자세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 축구가 이제 시작이다라는 모습을 아시안컵에서 보여줄 수 있을까.
-아시안컵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확실한 주전을 꿰찰 수 있을 것 같은데.
(남)태희 형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그 자리에서 정말 잘해줬다. 그 자리가 정말 쉽지 않다. 볼을 받고 연결해주고 살려주는 것이 쉽지 않다. 누가 됐든 기회가 된다면 태희 형에 못 미칠 수 있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최대한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위치든 상관없이 100~120%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벤투 감독이 황인범에게 주문하는 건.
내 위치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원하시는 것 같다. 찾아서 받을 때도 있고 공격적으로 나갔을 때는 내가 잘하는 패스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하셨다. 그러 부분을 중점두고 이미지 트레이닝 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거취에 대해선.
(유럽과 미국에서) 공식적인 오퍼가 있는지는 잘 모른다. 어디든 관심을 가져주는 건 축구선수로서 인정을 받는 것이다. 감사하다. 중요한 건 아시안컵 준비다. 내가 할 건 이 팀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팀에 피해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 이후 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경우 자연스럽게 좋은 팀과 연결되지 않을까.
-선호하는 리그가 있나.
가장 좋아하는 팀과 리그는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꿈일 뿐이다. 그 꿈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다. 좋아하는 팀은 많지만 그 팀에 가려면 한참 부족하다. 어느 팀, 어느 리그를 가든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때 도전을 하고 부딪혀 보면서 (기)성용이형과 (손)흥민이형처럼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나이가 어려 회복이 빠를 것 같은데.
아무래도 회복 얘기를 하면 고참 형들이 뭐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다.(웃음) 서른이 지난 형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이) 용이 형은 최고참이지만 너무 많은 활동량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고 있다.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나이가 먹어도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걸 느낀다.
-부상회복에 따라 아시안컵 탈락 가능성은.
몸 상태는 개인적으로 문제는 없다. 회복을 하고 몸을 만드는 단계다. 그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다. 모든 건 코칭스태프의 몫이다. 회복하는데만 집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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