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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쌤은 "술 한잔 하자"는 규호쌤에게 땐뽀반을 시작한 이유를 물었다. 규호쌤은 "내 초임 때 우짜다 공고로 가뿐기라. 처음에는 이기 뭐꼬. 여가 학교가? 야들이 학생 맞나? 싶었는데. 아들이랑 지내다보이 드는 생각이, 학교가 아들을 버렸다는 생각이 듭디다"라고 답했다. 사회에서 모자란 사람 취급을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이 느낄 패배감이 안타까웠고, 자신이 교육제도나 학교를 바꿀 수는 없으니, 아이들 스스로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안 들게 해야겠다는 것. 댄스스포츠를 통해서 학교를 오게 만드는 것이 자신이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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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은의 일상은 사랑을 확인한 승찬(장동윤) 덕분에 달콤했지만, 엄마 미영(김선영) 때문에 괴로웠다. 진로 상담을 하기 위해 학교를 찾은 미영이 시은의 대학 진학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고, 입시 준비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무너질 시은이 아니었다. "엄마. 내랑 내기 하나만 하자. 내 이번에 공모전에서 상 못 받잖아? 그럼 내 관둘게. 진짜 약속한다. 대신 엄마도 내랑 약속 하나만 해도. 내 공모전에서 만약에 상 받잖아? 그러면, 내 1년 동안 드는 대학입시 비용, 엄마가 다 대줘야 된디"라며 초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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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규호의 전근이 다음 학기로 결정됐다는 공문이 발송됐고 이 사실을 아직 모르는 땐뽀반 아이들의 긴장감은 고조됐다. '땐뽀걸즈',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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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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