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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1쿼터서 상대의 타이트한 맨투맨 방어에 고전하며 18-16, 불과 2점차로 앞섰다. 하지만 팽팽하게 이어질 것 같던 승부에 균열이 간 건 2쿼터였다. 김승원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은 KGC는 쿼터 1분51초 삼성 유진 펠프스의 턴오버를 박지훈이 속공으로 연결시키며 25-20으로 도망갔다. 삼성은 2쿼턴에서만 5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턴오버만 문제가 아니었다. 손쉬운 득점도 여러 차례 놓쳤다. 네이트 밀러는 쿼터 5분경 노마크 골밑 찬스를 무산시키기도 했다. KGC는 삼성의 턴오버를 틈타 어렵지 않게 득점을 쌓아갔다. 최현민은 쿼터 6분51초 스틸에 이은 골밑슛 등 6점을 연속 몰아넣으며 39-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쿼터 막판에는 박형철과 배현준이 연달아 3점포를 꽂아 47-36으로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전반에만 7개의 3점슛을 쏘아올리며 점수차를 성큼성큼 벌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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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모두 각자 위치에 맞게 열심히 잘 해줬다. 성장하는 모습, 자신감 갖고 하는 모습이 좋았고, 가지고 있는 부분이 많이 나왔다. 좀더 발전하고 발전하리라 믿는다. 만족할 정도로 해주고 있다. 디펜스가 잘 됐다"면서 "박지훈(8득점, 7어시스트)이 고쳐야 될 부분이 있고, 완벽하게 맞춰나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슈팅도 마찬가지고 자기가 해야 할 것들을 잘 알고 있다. 오늘은 선수들한테 이쁘다고 했다. 칭찬만 했다"활짝 웃었다.
안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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