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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오솔은 최군의 고백에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그러자 최군 은 오솔에게 "진심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 길오솔이다"라고 거침없는 고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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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선결이 최군에 연락해 만남을 가졌다. 최군은 장선결에게 "길오솔씨를 좋아하냐"고 물어 장선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마음이 확실하지 않았던 장선결은 "내가 왜 그 질문에 대답을 해야 되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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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길오솔은 권비서(유선)에게 부탁을 받고 선결의 일일 비서가 됐다. 오솔은 옷을 놓고 와 최군에게 가져다달라 부탁했고 이 모습을 목격한 선결은 질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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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결은 미팅 건으로 방문한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와 낯선 공기에 주저앉아버렸다. 그때 오솔이 빨간 우산을 그에게 씌워줬다. 선결은 오솔의 어깨에 기대어 안겼다. 이 모습을 차회장(안석환 분)과 권비서가 몰래 지켜보고 있어 궁금증을 높였다.
선결은 병가를 낸 오솔이 걱정이 된 나머지 선물을 챙겨 오솔의 집 앞에 달려왔다. 이때 오솔 아버지가 등장했고, 오솔은 경악했다.
결국 집 안에 들어온 선결은 분위기를 파악했다. 오솔 아버지는 "청소 따위를 하는 것을 반기는 부모가 얼마나 있겠냐"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에 선결은 "청소를 많은 사람들이 등한시하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청소라는 게 단순히 먼지를 치우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삶에 조그마한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소 후에 만족한 고객들의 얼굴에는 희망이 보였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기대 말이다. 청소에는 분명히 긍정적인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제가 일을 하게 되는 자부심이자, 직원들을 존경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명함을 들이밀었다.
이후 선결은 "길오솔씨는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다. 그러니까 어디 가지 말고 있어요. 내 곁에"라고 고백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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