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는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다."
게리 네빌이 폴 포그바(맨유)에 쓴소리를 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 18일(한국 시각), 맨유는 긴급 성명을 통해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이유는 성적이다. 맨유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막 17경기에서 7승5무5패(승점 26)를 기록, 6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리버풀(승점 45)과의 격차는 무려 19점 차. 무리뉴 전 감독이 올 시즌 목표로 4위를 내걸었을 정도다.
하지만 선수단과의 불화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폴 포그바와의 불화설은 비시즌부터 줄곧 제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그바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제목을 정해달라'는 말과 함께 살짝 웃고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는 곧 바로 지웠다. 물론 이는 오해로 밝혀졌다. 포그바를 후원하는 글로벌 스포츠브랜드의 마케팅을 위해 예정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9일 '네빌이 포그바의 SNS 게시글 변명을 쓰레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네빌은 "나는 포그바가 무리뉴가 떠난 상황을 좋아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선수는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그바는 무리뉴를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다.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무리뉴는 이 선수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 6개월 동안 두 사람 사이는 완전히 붕괴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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