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늘(2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인생다큐 - 마이웨이'에는 배우 김영옥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늘 방송에서는 2018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배우 김영옥이 시상식 비하인드 현장이 공개된다. 60여 년 간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오며 명품 연기를 보여준 김영옥은 이날 유재석, 손예진, 김남주, BTS 등 쟁쟁한 후배 스타들 사이에서 명예로운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그녀는 "감개무량하다. 가문의 영광이다. 계속 열정적으로 연기하겠다"고 말하고, 방송을 통해 못다한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아픈 손가락'인 큰 손주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그녀 딸의 아들인 큰 손주는 3년 전,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그녀는 "술에 만취한 운전자가 대포차를 몰고, 운전 면허도 없더라. 길에서 택시를 잡고 있는 손자를 쳤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한다. 다행히 손자는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뒤 휠체어를 타고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좋아졌지만, 옆에서 간호를 해 온 김영옥의 딸은 급격히 건강이 악화됐다.
그녀는 "딸을 대신해 자신의 집에서 손자를 돌보고 있다"고 밝히며, "'내가 버텨야 이 아이를 챙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건강을 더욱 챙기게 되더라. 내가 (손주를) 돌보는 것도 있지만 손주가 나를 돌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
60여 년을 '연기'라는 한 가지 길로 걸어온 배우 김영옥. 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는 그녀의 인생 이야기는 오늘(20일) 밤 10시, TV CHOSUN '인생다큐 - 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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