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왕이 된 남자' 여진구-김상경-장광이 선보일 코믹한 케미스트리가 첫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대 왕' 여진구와 김상경-장광의 '왕 노릇 단기속성과외' 현장을 담은 티저 영상을 향한 반응이 뜨거운 것.
오는 2019년 tvN의 화려한 포문을 열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는 임금(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여진구 분)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이 가운데 지난 20일, '왕이 된 남자' 측은 '광대 왕' 하선(여진구 분)-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조내관(장광 분)의 관계를 코믹하게 엮어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네 이놈! 어느 안전이라고 거짓을 고하는 것이냐!"라는 하선의 호통 소리로 강렬하게 포문을 연다. 그러나 곧이어 하선을 한심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규의 등장과 함께 분위기는 급 반전된다. 하선의 불호령이 실제 상황이 아니라 '왕 노릇 단기속성과외' 현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어 하선은 '네 이놈' 세 글자를 마스터하기 위해 이규의 꾸지람과 맞서 처절한 사투를 벌여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만든다.
무엇보다 해당 티저 영상에서 폭소를 유발하는 포인트는 이들 세 사람의 '파괴된 서열'이다. 왕정국가인 조선에서는 군주를 똑바로 바라보는 것조차 있을 수 없는 불충(不忠). 그러나 하선은 차려 입은 곤룡포가 무색할 만큼 하대를 당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용포를 입은 하선이 맨바닥에 무릎을 꿇고있고, 관복을 입은 이규가 용상에 앉아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아이러니. 심지어 이규로부터 무언의 지시를 받은 조내관이 하선의 뒤통수를 냅다 후려치는가 하면, 이규는 하선에게 "왕 되겠니 그래서?"라며 핀잔까지 주고 있다. 이처럼 무엄한(?) 군신관계가 보는 이의 웃음보를 자아내며 극중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 같이 색다른 군신관계를 감칠맛나게 표현해내는 여진구-김상경-장광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는 엄지를 치켜들게 만들 정도. 이에 본 방송에서 한층 빛날 3인방의 연기 호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천만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새로운 사극. 2019년 1월 7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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