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모르파티' 싱글 황혼들이 인공 해수욕장 모모치 해변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서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싱글 황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자기 마을과 테마파크 일정을 마치고 배로 돌아온 싱혼들은 화기애애한 저녁식사 후 선상 라틴댄스에 나섰다. 댄스 의상까지 화려하게 갖춘 싱혼들은 처음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서로의 스텝에 맞춰가며 더욱 가까워졌다. 첫날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댄스 타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자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싱혼들은 숙소에 돌아가서도 댄스 연습을 하며 지치지 않는 댄스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주 인생샷 선택에서 0표를 받았던 하휘동 아버지는 180도 달라질 모습으로 매력을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품 가게에서 꽃을 사두었다가 어머니들에게 선물하는가 하면, 뒤에서 조용히 출입문을 잡아주는 등 배려 넘치는 '오라버니'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어머니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날 밤, 싱혼들과 박지윤은 간단하게 맥주 한잔을 하며 룸파티를 즐겼다. 이 자리에서 싱혼들은 암 수술을 했던 아픈 과거들을 털어놓으며 서로의 건강을 챙겼다. 싱혼들은 "열심히 살아봐야한다. 이 좋은 세상을 억울해서 못 간다"고 다짐했다.
다음날 아침, 두 번째 기항지인 후쿠오카에 도착했다. 원래는 신구로 가려고 했지만, 기상악화로 후쿠오카로 경로를 변경한 것. 도착하자마자 후쿠오카의 명물 돈코츠 라멘을 아침 식사로 즐겼다.
이어 유럽풍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인공 해수욕장 모모치 해변으로 향했다. 일본 여성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결혼식 명소로도 유명한 이곳에 도착한 싱혼들은 사진 촬영을 즐겼다. 또한 싱혼들은 한 쌍씩 짝을 지어 버진로드를 걸은 뒤 신혼여행지를 연상케 하는 모모치 해변에서 커플 기념 촬영도 진행했다.
가상 결혼식을 방불케 한 싱혼들의 버진로드 입장과 신혼 여행을 연상케 한 모모치 해변에서의 촬영을 지켜보던 자녀들은 묘한 감정에 휩싸이며 눈물을 쏟았다. 싱혼들 역시 "평생 잊지 못할 하루였던 거 같다", "너무 설??? 이 나이에 이렇게 누려도 되나 싶다"는 등 행복에 젖어 인터뷰를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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