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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미국에서 돌아와 많은 기대를 받았던 윤석민은 그해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지만 2016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가지 못했고, 시즌 뒤 어깨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후반기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재활은 길어졌다. 올시즌은 1군 전지훈련에도 참가하면서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고,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등판하면서 차근차근 복귀절차를 밟아 6월 2일 광주 두산전서 선발등판했다. 4⅔이닝 8안타(2홈런) 5실점 패전. 이후 두차례 선발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마무리로 보직을 바꿨다. 세이브를 조금씩 얻었지만 시즌 막판 구위가 떨어져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내년시즌엔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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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만해도 많은 전문가와 팬들이 KIA의 2년 연속 우승을 예상했다. 지난해 우승 멤버가 그대로 있었고, 베테랑 정성훈을 영입하면서 타선이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 때문이었다. 뚜껑을 열자 KIA의 문제점이 속출했다. 마운드는 선발과 불펜 모두 불안했고, 자랑해 마지않던 타선도 들쭉날쭉했다. 주전들의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완전체를 꾸리기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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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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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는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주춤했지만 그동안의 활약을 감안해 재계약하려 했지만 헥터가 세금 문제 등으로 한국행을 거부했다.
결국 2017 우승 트리오는 2년만에 모두 바뀌게 됐다. KIA는 3명의 새 외국인 선수로 내년시즌 도약을 꿈꾼다.
안치홍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KIA에 나쁜 소식이 많았지만 그래도 안치홍의 성장은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안치홍은 올시즌 타율 3할4푼2리, 23홈런, 118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부터 4번타자로 나서 맹활약했다. 118타점은 국내 2루수 역대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이렇게 좋은 성적은 상으로 돌아왔다. 골든글러브 2루수 수상자로 당당히 섰다. 2루수가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은 19년만의 일이었다. 내년시즌을 건강히 치르면 FA가 되는 안치홍이기에 내년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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