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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대한항공도 고민이 많다. 2위 현대캐피탈을 비롯해 OK저축은행, 우리카드가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지쳤다. 팀 핵심인 한선수 정지석 곽승석 등은 시즌 전 국가대표 차출로 온전한 휴식기를 보내지 못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계속해서 "버텨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다. 한국전력전을 앞두고도 박 감독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지금 상황이 더 나쁘다. 선수들이 탈이 나기 시작했다. 소화가 안 되고 잠도 못 자고 있다. 거의 한계점까지 왔다. 잘 버티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경기력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직전 경기였던 22일 한국전력에선 패배 위기까지 몰렸다. 다시 한국전력을 만난 박 감독은 "예방 주사를 맞아서 괜찮을 것이다. 그래도 서브와 리시브에서 기본기가 탄탄해서 쉬운 팀은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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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4세트 가스파리니 대신 임동혁을 투입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임동혁이 잘 풀리지 않았지만, 대한항공은 에이스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가스파리니는 한국전력을 폭격했다. 5세트 초반에도 연속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접전 상황에서 나온 득점도 쏠쏠했다. 정지석도 막판 서브에이스로 상대 추격을 차단했다. 결국 대한항공은 해결사의 힘으로 버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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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전적(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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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14승5패) 3-2 한국전력(1승18패)
IBK기업은행(11승5패) 3-0 한국도로공사(9승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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