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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 4강, 2010년 남아공월드컵 첫 원정 16강을 수석코치로서 이끈 정 감독은 지난해 4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경기를 앞두고 위기의 슈틸리케호에 수석코치로 긴급투입돼 신태용 전 감독이 임기를 시작할 때까지 헌신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1 HAGL의 총감독 및 기술위원장으로 부임한 이후 팀의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3세 이하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며 베트남 대표팀의 활약을 도왔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박항서호에서 활약한 에이스 중 7~8명이 HAGL 출신이다. 1월 아시안컵에 도전하는 대표팀 공격수 응구옌 반 토안, 응구옌 콩 푸엉, 딘 탄 빈, 미드필더 루옹 쉬안 트루옹, 트란 민 부옹, 판 탄 하우, 수비수 응구옌 퐁 홍 듀이 등 6명이 정 감독과 동고동락했던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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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감독, 기술위원장 역할 대신 가슴 뛰는 현장,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고 호흡하는 '현장 감독'으로 돌아온 정 감독은 새 도전에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새해 현장 감독으로 복귀한다. 1년 계약이다. 승부욕이 생긴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좋은 팀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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