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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매니저와 스타의 일상을 그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론칭했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또 '하트시그널', '대탈출' 등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젊은 층들의 마음을 뺏었다. 춘추전국시대와 다름 없었던 '무한도전' 없는 2018년 예능계. 키워드를 통해 되돌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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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됐다. 지난 해에는 '맛있는 녀석들', '원나잇 푸드 트립' 등 '먹방'을 다루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인기가 뜨거웠던 반면, 올해는 프로그램을 떠나 일상을 통해 '진짜 먹방'을 보여주는 스타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뜨거웠다. 2018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노련하고 맛깔나는 맛표현을 선보이며 최고의 '먹방 스타'로 등극했다. '소떡소떡'을 시작으로 이영자가 언급한 음식들은 완판행진을 기록했고, '휴게소 음식 찬양'으로 '휴게소 나들이'가 새로운 피크닉 문화로 자리잡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곱창, 김부각, 간장게장 먹방을 보여준 화사와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먹방의 신기원을 연 홍진영 자매 역시 '먹방 스타'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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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방송되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수요일로 편성을 변경한 후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수요일 심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 않은 '라디오스타'의 아성마저 무너뜨렸다. '골목식당'의 인기 이유는 자영업자들을 대하는 백종원의 진심어린 태도였다. 백종원은 '골목식당'을 통해 만난 음식점 주인들에게 요리·가게 운영의 노하우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며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백종원은 제작진과 시청자들도 혀를 내두르게 한 무개념 식당 주인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심으로 그들을 움직였다. 요리 연구가이자 방송인인 황교익이 올해 유튜브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끊임없이 백종원을 저격했으나, 오히려 백종원의 인기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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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예능계 '미다스 손' 나영석 PD의 성공신화는 계속됐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그리고 뉴페이스 박서준이 합류한 '윤식당2'는 평균 시청률 13.3%, 최고시청률 16%를 기록하며 대 성공했다. 1년만에 시즌3로 다시 돌아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 역시 최고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유시민 작가, 김영하 작가, 김진애 박사, 김상욱 박사와 함께 한 이번 시즌은 '알쓸신잡' 애청자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조합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올해 5, 6 두 시즌을 연달아 방송한 '신서유기'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군입대한 규현을 대신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피오는 남다른 활약으로 올해 최고의 예능 블루칩으로 활약했다.
유튜브 등을 이용한 인터넷 1인 방송이 TV 프로그램 못지 않은 인기를 끌면서 1인 방송을 진행하는 유튜브 스타나 크리에이터들이 예능 프로그램에도 진출했다.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 축구 중계 크리에이터 감스트는 MBC 간판 토크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예인 못지 않은 끼와 입담을 발산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 햇님은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 중이다.
JTBC는 1인 크리에이터들을 메인으로 내세운 예능까지 론칭했다. '랜선 라이프'를 통해 대도서관, 윰댕, 벤쯔, 씬님 등의 생활을 공개한 것. 더 나아가 JTBC는 노사연, 조세호, 알베르트 몬디 등 스타들의 1인 방송 도전기를 담은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도 선보였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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