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권재관이 데뷔 13년 만에 첫 트로피를 거머쥐며 2018년을 뜨겁게 마무리 했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욜로(老)민박', '비둘기 마술단', '해봅시다'로 올해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제대로 날려준 권재관이 지난 22일(토) '2018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랜 시간 공개코미디로 관객과 만나며 수많은 코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권재관은 긴 무명시절을 거쳐 이제는 '개콘'을 대표하는 간판 개그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1월에 시작한 '비둘기 마술단'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 11개월 동안 안방극장과 함께 하고 있으며 매주 업그레이드 된 웃음으로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권재관은 "무명으로 오래 살아왔다. 이름 알릴 기회 없이 묵묵히 살아왔던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을 동료들이 많이 알아줘서 또 함께 기뻐해주고 같이 눈물 흘려준 분들이 많아 더욱 감사하다. 주변에서도 축하 연락이 많이 와서 정말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라고 선후배들과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이어 '비둘기 마술단'이 오래도록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에는 후배들과 KBS 세트실 직원들을 꼽았다. 그는 "'감수성'이라는 코너를 1년 6개월 했었고 그 다음으로 오래하고 있는 코너가 '비둘기 마술단'이다. 코너를 같이 하는 멤버들이 열과 성을 다해주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공을 돌렸다.
또한 "마술 세트를 완벽하게 만들려면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고 손이 많이 간다. KBS 세트실 분들이 힘드실 텐데도 내색 없이 잘 만들어주시고 아이디어도 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뼈그맨 권재관의 새해 목표는 더 재미있는 코너를 만드는 것이라고. 더불어 그는 "후배들이나 동료들이 코너를 만들 때 제가 더 맛깔 나는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조금 생긴다. 그래서 '개콘'이 더 많이 발전되고,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동료들과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개성 있는 코미디로 빅재미를 선사하는 권재관은 내일(30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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