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리그 멀티골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13~14호골을 터트렸다. 피아텍(제노아)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29일 밤(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삼프도리아와의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 홈경기서 전반 2분 만에 오른발 선제골을 뽑았다. 파울로 디발라의 패스를 받아 호날두가 오른발로 감아찬 게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호날두는 후반 18분 14호 PK골을 뽑았다.
2대1 승리한 유벤투스는 정규리그 전반기를 17승2무(승점 53)로 마쳤다. 세리에A 19라운드 역대 최다 승점이다. 한 경기를 덜 한 2위 나폴리(승점 41)와의 승점차는 12점이다. 유벤투스의 다음 정규리그 경기는 1월 17일 AC밀란전이다.
호날두 정규리그 13~14호골 득점 선두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피아텍과 함께 13골로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아탈란타 원정에서 조커로 투입돼 동점골(12호)을 터트렸다. 그는 지난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무대를 옮긴 후 첫 시즌에 좋은 득점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유벤투스 알레그리 감독은 즐겨사용하는 4-3-3 전형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호날두-만주기치-디발라, 2선에 피야니치-마투이디-엠레 잔, 포백에 키엘리니-루가니-알렉스 산드로-데실리오를 세웠다. 골문은 페린에게 맡겼다.
삼프도리아는 4-3-1-2 포메이션을 맞섰다. 최근 경기력이 좋은 콸리아렐라와 카파라니 투톱을 세웠다.
유벤투스 VAR에 울다 웃었다
유벤투스는 공격 주도권을 잡고 계속 몰아붙였다. 1-0으로 앞선 유벤투스는 전반 23분 디발라의 왼발슛이 골문을 살짝 빗겨나 아쉬움이 컸다.
삼프도리아는 전반 31분 VAR(비디오판독) 끝에 PK를 얻었다. 주심은 VAR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유벤투스 미드필더 엠레 잔의 핸드볼로 판단해 PK를 찍었다. 베테랑 골잡이 콸리아렐라가 PK를 성공하면서 9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12호골.
유벤투스는 전반을 1-1로 마쳤다. 유벤투스 입장에선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VAR로 내준 실점이 아쉬웠다. 특히 지난 아탈란타전 퇴장으로 이번에 결장한 미드필더 벤탄쿠르의 공백이 아쉬웠다. 벤탄쿠르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엠레 잔의 핸드볼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유벤투스는 후반 6분 마투이디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삼프도리아 수문장 아우데로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13분 호날두의 중거리포도 아우데로의 거미손에 막혔다.
호날두는 후반 20분 PK골로 두번째골을 터트렸다. 주심은 코너킥 상황에서 삼프도리아 페라리의 핸드볼 반칙을 선언했다. VAR이 다시 가동됐다. 호날두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시즌 14호골. 유벤투스가 2-1로 다시 앞섰다.
유벤투스는 후반 베르나르데스키, 더글라스 코스타를 교체 투입했다.
두번째 실점 이후 삼프도리아 지암파울로 감독은 후반 데프렐, 사포나라, 얀코토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다. 삼프도리아는 사포나라가 후반 추가시간에 왼발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VAR로 취소됐다. 오프사이드 선언이 내려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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