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7일 세상을 떠난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에 대한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태관은 신장암 투병 끝 27일 가족과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향년 57세.
전태관이 대한민국 대중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드러머였던 만큼, 고인의 비보가 전해진 28일부터 팬들과 가요계는 물론 방송가까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가수 현진영 장필순 윤도현 이승환 윤종신 조현아(어반자카파) 싸이 체제민(부활) 박준형(god) 김동률 등은 SNS를 통해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키기 위한 조문행렬도 이어졌다. 김종진이 상주 역할을 맡은 가운데 나얼을 시작으로 김현철 김광진 박진영 정지찬 김창렬(DJ DOC) 조정치-정인 부부 등이 차례로 빈소를 찾아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방송가도 추모 행렬에 합류했다. MBC '쇼 음악중심'은 가요계 대선배인 전태관 추모 메시지를 내보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삽입, "아름다운 노래로 우리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던 고 전태관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KBS2 '불후의 명곡'도 2018 왕중왕전 특집이 끝난 뒤 '브라보 마이 라이프' 노래와 영상을 방영했다. 제작진은 '봄여름가을겨울 고 전태관 님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브라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나의 인생아 서른 번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1962년 5월 16일 생인 전태관은 1986년 고 김현식이 결성한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했다. 1988년부터는 2인조로 개편,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내 품에 안기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2년 암이 찾아왔다. 그는 신장암 수술을 받았지만 2014년 어깨뼈로 암이 전이됐고, 척추와 골반뼈 등으로 암이 전이되기까지 했다. 그러다 지난 4월 아내까지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딸 한명이 있다. 발인은 31일 오전 거행되며 장지는 평온의 숲으로 결정됐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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