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
승장 추일승 오리온 감독의 말이다.
오리온은 3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모비스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0대7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12승17패)은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현대모비스(23승6패)는 충격의 2연패에 빠졌다.
경기 뒤 추 감독은 "그래도 다행이다.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 사실 한호빈이 빠져서 걱정했는데, 박재현이 잘해줬다. 매 경기 올라오는 모습이 긍정적이다. 모비스와 하면 제공권에서 우리가 어려움을 겪었었다. 박상오가 충실하게 제 역할을 해줬다. 최진수가 상대 함지훈 수비 과정에서 버거워했는데, 박상오가 철저하게 봉쇄했다. 상대 라건아에게 가는 패스를 막아줘 힘이 됐다. 우리가 페인트존 득점이 앞선다. 외곽에서도 잡았다. 내외각에서 잘한 것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모비스하면 선수들이 어려워했다. 하지만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 4라운드 시작해서 2연승이다. 사실 3라운드부터는 5승을 했어야 했는데 못해서 아쉽다. 앞으로 더 분발해서 플레이오프에 근접한 성적을 내서 상무에 있는 이승현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박재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추 감독은 "상무에서 돌아온 뒤 부상으로 이탈했다. 운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더 발휘했으면 좋겠다. 배짱도 있는 선수다. 포인트 가드로서 갖춰야 할 스피드도 있다. 훨씬 더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칭찬했다.
한편, 오리온은 다음달 1일 전자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추 감독은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기량을 끌어 올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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