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열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그라나다 역을 지나쳐버린 유진우(현빈). 연구실 컴퓨터로 유저들의 위치 확인이 가능한 최양주(조현철)는 서정훈(민진웅)이 그라나다 기차역에서 로그아웃했다고 말했지만, 진우는 초조했다. <동맹을 잃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걸렸기 때문. 그라나다로 돌아가는 열차에서 진우는 "죽음의 이유를 스스로 설명하기 위한 유언"의 글을 박선호(이승준)에게 전했다. 진우가, 혹은 진우와 정훈 모두가 그라나다 어디선가 죽어서 발견됐을 때를 대비한 유언이었다.
Advertisement
치열했던 열차 총격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플랫폼에 들어서자마자 정훈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없었다. 시신이 없다는 것은 곧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었다. 그래서 진우는 <카페 알카사바>에 상주하는 <말라가의 해적들>을 찾아가 '시티헌터(민진웅)'를 찾아줄 것을, 그를 알함브라 궁전으로 보내줄 것을 의뢰했다. 1년 만에 재회한 기타리스트 엠마(박신혜)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이전과 달리 높은 레벨의 진우의 대화에 응한 엠마는 위험한 곳에 왜 왔냐고 물었고, 진우는 "당신 동생 찾으러. 당신 동생이 여기 있다고 해서"라고 답했다. 희주(박신혜)와 꼭 닮은 얼굴, 그렇지만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감정 없는 목소리로 "꼭 찾길 바래요"라는 엠마를 보며 "할 수 있을까? 나 혼자서?"라고 읊조리는 진우의 눈은 젖어있었다.
Advertisement
계속되는 공격과 고통에 진우의 정신이 혼미해진 순간 <동맹이 나타났습니다>라는 놀라운 메시지가 그를 강타했다. 정훈이 살아있다는 환희에 찬 진우. NPC들과 싸우는 인기척을 향해 "너 어디에 있었어?! 설마 죽었나 하고"라고 소리치는데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 자세히 살핀 정훈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표정도 말도 없이 기계적으로 NPC를 상대하는 정훈의 등에 꽂힌 부러진 화살과 흥건한 피, 진우는 정훈이 이미 그라나다 역에서 숨을 거뒀고, NPC로 부활해 동맹인 자신을 구하러 왔다는 걸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계속해서 NPC를 해치우는 정훈을 넋이 나간 얼굴로 주저앉아 응시하는 진우는 절망에 빠졌다. 그사이 싸울 상대가 더 없자 정훈은 <동맹이 사라졌습니다. 위기에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경험치를 남기고 사라졌다.
Advertisement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매주 토, 일 밤 9시 tvN 방송.
ly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초호화 결혼' 김옥빈, 통창 너머 도심뷰 신혼집…"제가 그린 그림도"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입장]"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나왔다…JTBC '일장기 그래픽' 충격적 방송 사고 사과
- 2.'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3.[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4."중국 선수 손짓 외면, 한국인이라면 달랐겠지"..,'편파 판정 전문' 中 미친 주장 "스포츠 정신 위배"
- 5."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