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이 지난 30일 방송한 MBC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연기대상'은 1부가 6.7%(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 2부가 10.2%를 기록했다. 문제는 다른 지상파 방송과 비교하면 시청률이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1부가 19.7%, 2부가 27.5%를 기록해 SBS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에서는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1부 31.7%, 2부 35.9%로 이날 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1 '전국노래자랑'도 15.2%였다.
시청률의 격차가 과도하게 크다. 특히 한 때 연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던 '연기대상'이 이정도라는 것이 심각하다. 사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지상파 3사 '연기대상'의 시청률은 떼논 당상이었다. 높은 시청률은 기본이었고 수많은 이슈를 생산해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계륵같은 존재가 돼버렸다. 예전의 영화를 잊지 못해 방송은 하지만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시상식이 돼버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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