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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열심히 하니까 함께 하는거야". 세리자와 코치는 류 감독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한다. 세리자와 코치는 자기가 한 일이나 남긴 성과를 화려하게 어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성실함과 '이기기 위한 집념'을 중요시해 묵묵히 일하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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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의 권유로 2년만에 한국에 복귀한 세리자와 코치지만 사실 어려운 선택이었다. 스승인 호시노 센이치 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구단 부회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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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자와 코치는 지난해 1년간 라쿠텐 구단의 젊은 선수들을 관리하는 합숙소장과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었다. 그 일을 준 인물이 바로 호시노 부회장이다. 호시노 부회장은 세리자와 코치에게 임무를 준 직후인 2017년 1월 4일 세상을 떠났다. 그 이후 세리자와 코치 주변에서는 고교 시절 은사, 또 같이 일한 부합숙소장이 연이어 하늘 나라로 떠나버린 슬픈 날들이 계속했다. 이 시기 세리자와 코치의 부인은 세리자와 코치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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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자와 코치는 우승팀이었던 SK, 삼성의 코치 시절에 LG 선수들을 어떻게 봤었을까.
잠실구장을 두산 베어스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LG의 라커룸은 3루쪽에 있다. 하지만 홈경기 때는 1루 더그아웃을 쓰기 때문에 경기전 훈련이 끝난 뒤와 경기후 일부러 3루쪽으로 가야 되고 그 때마다 원정 선수들과 엇갈려야 한다. 이 부분이 승부사로서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을 연고로 한 팀이 이겨야 한국 야구가 더 재미있게 된다."
차분한 어조로 생각을 밝힌 세리자와 코치. 자신이 가진 투지를 LG 선수들에게 전하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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