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유 임시 사령탑'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45)이 '비운의 천재' 알렉시스 산체스도 깨울 수 있을까.
솔샤르의 맨유는 카디프시티(5대1승) 허더즈필드(3대1승)에 이어 31일 새벽(한국시각) 본머스와의 홈경기서도 4대1 대승을 거뒀다. 3연승 행진이다. 3경기서 무려 12득점이 나왔다. 퍼거슨 감독 때의 맨유 공격 축구로 돌아갔다. 포그바는 본머스전 MVP(선정 매체 BBC 등등)였다. 포그바는 결승골 포함 2골-1도움을 기록했다.
포그바의 부활과 함께 맨유 팬들의 시선은 산체스를 향해 있다. 칠레 출신 공격수로 아스널에서 2016~2017시즌 24골을 터뜨리는 등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후 지난해 1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이적 후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며 4골에 그쳤다. 지난해 11월 24일 크리스털팰리스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해온 산체스는 3일 오전 5시 펼쳐질 뉴캐슬전 컴백이 유력한 상황이다.
솔샤르 감독은 본머스전 대승 직후 산체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산체스는 상호교환, 로테이션, 움직임 속에서 상대를 이용하는 플레이에 능한 스타일이다. 찬스를 더 많이 창출할 수록 위험지역에서 볼을 잡을 가능성이 커진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자산 중 하나"라고 말했다. "산체스 역시 기대하고 있다. 산체스는 토요일 훈련 세션에서 이주 멋진 골을 몇 개 넣었다.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며 기대했다. "지난 며칠간 산체스는 정말 훌륭한 훈련시간을 보냈다. 본머스전에도 나서고 싶어했지만 우리는 좀더 지켜봐야 했다. 한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곧 적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풀타임을 뛰고 싶어한다. 그는 그런 성격의 선수다. 며칠의 훈련으로는 충분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솔샤르의 11년 스승'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지난 토요일 산체스의 훈련 모습을 캐링턴구장 현장에서 함께 지켜봤다.
20라운드를 치른 현재 맨유는 승점 35점으로 아스널(승점 38)에 이어 6위다. 맨유는 3일 뉴캐슬 원정, 5일 FA컵 레딩 과의 홈경기, 14일 토트넘 원정, 20일 브라이턴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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