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영애가 55년 만에 폐원 위기를 맞은 국내 첫 여성 전문병원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일 경향신문은 이영애의 최측근의 말을 빌어 "제일병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이영애와 뜻을 같이하는 몇몇이 함께 병원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영애 자녀가 모두 제일병원에서 태어났고, 이영애는 지금도 제일병원 부인과와 소아과를 다니고 있다"며 "지난 5~6월부터 병원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1963년 문을 연 국내 첫 산부인과 병원인 제일병원은 최근 몇 년 새 경영난을 겪으며 폐원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입원실과 분만실을 폐쇄했고, 지난달 29일부터는 외래진료까지 중단하며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이영애가 직접 병원 살리기에 나선 것. 앞서 이영애는 쌍둥이를 출산한 뒤 이 병원에 1억 5천만 원을 기부해 다문화가정 산모 등을 후원하며 애정을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 소속사 측은 "이영애는 현재 이영애 행복재단을 운영하면서 다문화가정의 출산도 돕고 있다"며 "저출산이 심각한 때 공공성을 지닌 좋은 병원을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는 순수한 의지로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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