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스타디움(영국 카디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은 폭발적이다. 그러나 곧 떠난다.'
영국 언론은 잠시 나마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는 손흥민(27·토트넘)을 한국 국가대표팀으로 떠나보내는 걸 염려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카디프시티 원정 대승(3대0) 이후 손흥민의 예고된 A대표팀 이탈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손흥민이 최근 보여주고 있는 골결정력은 가히 놀랍다. 그는 2일 새벽(한국시각)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서 1골-1도움으로 MOM급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8호골이자 시즌 11호골을 터트렸다. 에릭센의 팀 두번째골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다. 또 최근 10경기서 8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오는 14일 맨유전을 끝으로 벤투호로 합류하게 된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부터 국가대표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돼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카디프시티전 대승 이후 가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으로 간다. 이게 축구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분명히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걱정스러운 건 분명해보인다. 손흥민은 최근 1년 사이에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넘나들면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다. 그가 12월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건 11월 A매치 때 휴식을 취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9월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후 힘이 빠져 있었다. 또 효과적이지 못했다. 그때 포체티노 감독은 모우라와 라멜라를 선호했다'고 적었다. 또 그러나 지금 손흥민은 'DESK(델리알리-에릭센-손흥민-케인)' 공격 라인에서 스스로의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손흥민이 빠질 경우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부상 중인 라멜라와 조커 모우라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봤다. 손흥민의 빈 자리를 이들이 잘 메워야만 지금의 흐름을 계속 탈 수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정규리그에서 리버풀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그러면서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으로선 손흥민이 국가대표팀 합류로 다시 시즌 초반 같은 컨디션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걸 걱정한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9일), 정규리그 맨유전(14일) 같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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