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예쁜 공주 낳으셨어요."
'아내의맛' 함소원♥진화 부부의 사랑의 결실, 엄살이가 태어났다.
지난 1일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맛)'에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첫딸 엄살이 출산기가 공개됐다. 마지막까지 쉽지 않았다.
출산 전날 병원을 찾은 함소원은 "자연 분만을 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자신의 나이 걱정부터 제왕절개로 낳는다는 미안함과 우울함이 겹친 것. 진화는 "당신과 엄살이만 건강하면 된다. 젊은 산모들도 제왕절개 많이 한다. 무서워하지마. 우리 세 사람 잘 견뎌왔잖아"라며 아내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진화와 시어머니는 산모를 위한 깜짝 선물로 함소원의 기분을 풀어줬다. 진화는 곧 태어날 딸에게 "나중에 자라서 이 편지를 보게 된다면 우리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거야. 너의 탄생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몰라. 엄마가 널 위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줘. 아빠는 널 지켜줄 것"이라는 손편지도 남겼다.
다음날 함소원은 진화의 격려 속에 분만실로 향했다. 이내 도착한 함소원의 친정어머니도 사위와 사돈을 보자마자 딸을 걱정하는 마음에 눈물이 터졌다. 두 사람을 위로하는 진화도 앉지도 못하며 초조해하는가 하면, 수면 부족으로 어지럼증도 호소했다.
이때 함소원이 수술 전 과호흡 증세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한 긴장으로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던 함소원은 이내 "안 될 거 같다. 남편을 불러달라"고 절규했고, 이내 달려온 진화는 함소원의 손을 잡고 다정한 말로 진정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함소원-진화 부부의 첫 아이 엄살이가 3,3kg의 건강한 몸으로 태어나 모두를 기쁘게 했다. 장영란과 이하정은 자신들의 출산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종일관 아내와 어머니, 장모의 안정제 역할을 해낸 18살 연하 남편 진화의 침착함도 빛났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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