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태란이 'SKY 캐슬'의 '룰브레이커'로 등극했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에서 이태란이 이수임 역을 맡아 김서형의 비밀을 파헤치는 등 극에 박진감 더하고 있는 가운데, 캐슬 내 규칙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에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스토리를 견인하는 숨은 공신으로 활약하는 이태란의 행적을 다시 한번 되짚어본다.
■ 1. 독서 토론(a.k.a 지옥)을 해체하다.
입시 논술을 위해 결성된 스카이캐슬의 독서토론 모임 '옴파로스'는 그 누구도 불참하거나 탈퇴할 수 없는 '지옥'으로 불리고 있었다. 이에 참석한 이수임(이태란 분)은 "이 독서토론,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게 맞나요? 혹시 어른들 욕심으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건 아닌가요?"라며 '옴파로스'의 존재 이유에 대해 되물었다. 이는 그동안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지 못한 채 차민혁(김병철 분)에게 억압받던 아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이자 캐슬 관습 타파의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됐다.
■ 2. 도둑질은 놀이가 아니다.
우연히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강예빈(이지원 분)의 모습을 목격한 수임은 잘못을 직접 사과하라며 예빈의 손을 이끌었지만 편의점 사장님은 이를 모른척했다. 이로 인해 예빈은 한서진(염정아 분)이 수를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수임은 도둑질을 단순한 놀이이자 스트레스 풀이로 치부해버리는 서진에게 "그렇게 키워서 괜찮겠니?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면 어쩌려고?"라며 일침을 날렸다. 결국 예빈이 가출함으로써 두 모녀는 서로의 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가지게 됐고 가족 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 3. 입시 코디네이터의 두 얼굴
영재의 일기를 읽은 수임은 김주영(김서형 분)이 영재 가족의 비극을 초래했음을 의심했고, 박수창(유성주 분)과의 만남을 통해 주영의 거짓말과 악행에 확신을 갖고 서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서진 또한 주영에게 꺼림직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강예서(김혜윤 분)의 서울 의대 합격 보장을 위해 주영에게 의지하고 있던 터. 이에, 수임의 폭로가 그동안 입시 코디네이터라는 존재를 맹신하던 스카이 캐슬의 부모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태란의 활약으로 매 회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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