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신애라가 차인표와 25년차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입양 이유와 아이들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신애라가 스페셜MC로 출연해 모벤져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신애라는 하루 5번 사랑 고백을 하는 사랑꾼 남편 차인표에 대한 질문에 "요즘도 '사랑해'라는 고백을 자주 한다. 우리 가족들이 다 그렇다"라면서 "가장 많이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은 우리 아들이다. 엄마 아빠 동생들에게 하루 수십 번은 사랑한다고 하는 것 같다. '사랑해'라는 말이 가끔 들어야 맛이 날 때가 있는데 문 열고 '사랑해'하고 닫고 '사랑해'한다"라고 말했다.
신애라의 장남은 21세로 현재 대학생. 신애라는 "남편이 평생 살면서 아들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전화도 자주하고 기숙사 생활 중에도 하루 3번은 전화해서 오늘 하루 일상을 물어본다"며 "차인표와 똑같다. 내게나 어머니에게 자주 전화한다"며 부전자전 사랑꾼의 일상을 고백했다.
신애라는 아이를 몇 명 키우고 있냐는 질문에 "아들 한 명은 내가 낳았고 딸 둘은 입양했다"고 답했다. 박수홍 엄마가 "어떻게 그렇게 사랑이 많냐"고 묻자 신애라는 "내가 아이를 많이 좋아한다. 난 아기가 많으면 좋겠다. 내가 낳다 낳다 입양도 해야지 그게 꿈이었다. 한 명 낳았더니 이제 그만하고 입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임신 때 입덧이 너무 심해서 DJ를 하다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 우리 아들 보니까 아주 그렇게 계속 낳을 만큼 유전자가 그렇게 좋은 것 같지 않다. 그래서 그냥 내 유전자는 그만 뿌리고 이미 뿌려진 좋은 유전자들을 잘 키워보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집에서 독재자로 불린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신애라는 "제가 집에 애들이 많고 학교도 다니다 보니까 이렇게 이렇게 하자고 막 하는 편"라며 "그래서 점점 독재자가 되는 것 같다"고 반성했다. 이에 엄마들은 "잘하고 있는 것"이라며 응원했고, 신애라는 "독재자 면모를 좀 죽이려고 했는데 어머님들 응원 받았으니 계속 더 해야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랑의 유통기한에 대한 질문에 "우유 유통기한이 남아도 맛이 이상하면 버리고, 유통기한이 넘어도 맛이 괜찮으면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듯이 사랑도 그런것 같다"며 "생각하기 나름이고 관리하기 나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사랑을 우유에 비유하셨는데 차인표 씨는 젖소 같은 남자다. 집에서 무한리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신애라는 아내의 촉에 대한 질문에도 첫째 때 임신을 떠올렸다. 그녀는 "그때 DJ를 하고 있었는데 출산 예정이 2주나 남았는데 이번 주말에 아이를 낳을것 같더라"라며 "그래서 제작진에게 '다음 분 구했죠? 나 애낳고 올게요'라고 인사했다. 제작진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왜그러냐고 했는데 정말 그 주 일요일에 아이가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건모 엄마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모든 가정일에 신경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촉이 좋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애라는 이상민의 궁가이버 능력에 감탄하고, 배정남의 초간단 음식 재료 손질에 놀라는 등 '미운우리새끼'의 라이프에 공감하면서 어머님들과 찰떡 호흡을 맞췄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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