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루키' 김기훈(18)이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KIA 타이거즈는 7일부터 신인선수를 비롯해 군제대와 재활 선수 등 27명을 대상으로 공식 합동훈련의 막을 열었다.
KBO리그는 2017시즌부터 선수들과 구단들이 비활동 기간(12~1월)을 엄수하기로 했다. 예외는 있다. 규약 제144조 훈련 2항에는 '매년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재활선수 및 당해 연도에 군복무를 마친 선수를 대상으로 국내 및 외국 재활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 이 경우 트레이너만 훈련에 동행시킬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3항에는 '1월 1일 이후부터 구단은 입단 예정인 신인선수에 대하여 코치가 지도하는 국내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고 적시돼 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첫날 훈련이라 대부분 기술훈련이 아닌 체력훈련 위주가 될 것 같다"며 "4일 훈련-1일 휴식 체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는 역시 '대물 신인' 김기훈이다. '제2의 양현종'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고교랭킹 톱 3에 올랐던 정통파 좌완투수다. 최고구속 152㎞까지 던졌다. 투타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김기훈은 드래프트 이후 투수 쪽으로 몸을 만들어 왔다.
내야수 황대인(23)도 주목받고 있다. 경기고 시절 투수도 겸업한 황대인은 2015년 KIA 입단 당시 대형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이후 1군에 간헐적으로 등록돼 가능성을 시험받았다. 일찍 군입대 했다. 2016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입대해 병역의무를 마치고 KIA에 돌아왔다.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 캠프에 합류했던 황대인은 코치의 기술적 지도는 받을 수 없다. 다만 트레이너와 함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수 있을 정도의 몸 만들기를 시작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KIA 1월 공식훈련 참가자(27명)
신인(11명)=김기훈 홍원빈 장지수 이태규 양승철 이호현 나용기 오선우 김창용 박수용 김민수
군제대(5명)=윤완주 황대인 박찬호 이준영 박정우
재활-육성(11명)=강이준 김승범 백미카엘 유근상 차명진 이진경 문장은 오정환 신제왕 이은총 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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