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마음으로 왔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미소였다. 당초 이승우는 아시안컵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6일(이하 한국시각) 나상호(광주)가 부상으로 낙마하며, 이승우가 깜짝 기회를 잡았다.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던 이승우는 7일 결전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합류했다. 이승우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필리핀전 벤치에 앉았다. 이승우는 8일 UAE 두바이 폴리스 오피서 스타디움에서 가진 훈련 전 인터뷰에서 "잘 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래도 좋은 일이라서 기쁜 마음으로 왔다. 생일에 연락을 받았고, 저녁 비행기로 왔다. 형들이 '계속 같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줬다"며 "어떻게 팀에 더 잘 녹아들어서 도움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 뿐"이라고 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갑자기 오게 됐다.
잘 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래도 좋은 일이라서 기쁜 마음으로 왔다. 생일에 연락을 받았고, 저녁 비행기로 왔다. 형들이 '계속 같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줬다.
-그동안 벤투호에서 중용받지 못했다.
어떻게 팀에 더 잘 녹아들어서 도움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더 크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주어진 상황,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 모습에 소속팀에서도 자리를 잡고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서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필리핀전 어떻게 봤나.
어려운 경기에서 형들이 승리했다. 다 같이 기쁜 마음이었다.
-낙마한 나상호와 연락했나.
나상호 형과 꾸준히 연락했다. 착하고 좋은 선수다. 서로 존중하고, 꾸준히 얘기하고 있다. 축구 말고도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
-몸 상태는 어떤가.
선수로서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언제 경기에 나설지 모르기에 잘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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