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채 없었으면 힘든 경기 많이 했을거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송희채에 대해 한 말이다. 이번시즌 FA로 삼성화재에 새롭게 둥지를 튼 송희채가 팀의 2연패를 끊는 역할을 했다.
송희채는 9일 대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서 1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34득점을 한 타이스와 23득점을 한 박철우의 '쌍포'에 송희채의 공격까지 더해진 삼성화재가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13점 중 8점이 공격 득점이었고 블로킹이 3개, 서브에이스도 2개를 기록했다. 여러차례 좋은 수비를 하면서 공헌도 높은 플레이를 했다.
송희채는 경기 후 "오늘 경기가 반전의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오늘 경기 만족도는.
근래에 가장 잘한 경기인 것 같아서 반타작은 한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서브도 좋았는데.
리듬 좋은 날은 때리고 안좋으면 플랫 서브를 하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리듬이 좋아서 자신있게 때렸다.
-4세트 후반에 무릎을 다쳤던 것 같은데.
잠깐 무릎이 돌아갔다 왔는데 지금은 통증도 없고 괜찮.
-팀이 리시브에 대한 불안이 있었는데 본인이 어느정도 역할을 했다고 보나.
디펜스적인 부분에서 아쉽긴 한데 그래도 (백)계중이가 옆에서 잘 도와주고 해서 팀이 지지않을 만큼은 한 것 같다.
-이적후 첫 시즌인데 지금까지의 모습을 자평한다면.
내 능력 밖의 것을 하는게 아니라 할 수 있느 것을 하면 감독님이 생각하신 것만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는데 팀이 기대하는 것 보다는 성적이 안좋다. 그래서 다운되기도 했는데 오늘 경기가 반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팀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 않나.
매 시즌 들어가기 전에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감, 설렘을 가지는데 이번 시즌은 이적을 해서 특히 남달랐다. 좋은 리듬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시즌 중반이 넘어간 상황이라 리듬을 찾기보다 어떻게든 이기는 경기를 하는게 삼성화재에 남은 과제가 아닌가 싶다. 시즌 시작 때 개인적으로도 좋았고 팀 분위기도 좋았는데 그 분위기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내서 분위기가 좋지 않기도 했는데 지금은 열심히 훈련하면서 이기는데만 집중하고 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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