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맞트레이드를 실시했다. 강원은 제주로부터 김현욱을 받고, 임찬울을 보냈다.
한양대 시절부터 단짝이었던 김현욱과 임찬울은 서로 팀을 바꾸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강원FC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김현욱을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제리치와 정조국 등 기존 공격수들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시켜줄 선수로 판단하고 있다.
1995년생 김현욱은 2017년 한양대 재학 중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프로 첫 해는 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년차인 2018시즌 22경기에 출전, 4골-2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1m62㎝·61㎏으로 작은 체구지만 슈팅과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민첩성과 공간 활용 능력 등이 뛰어나다. 또 악착같은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을 통해 상대 수비를 더욱 곤란하게 만든다. 이처럼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경기를 치르며 항상 팀 승리를 위해 항상 헌신하는 모습에 팬들은 김현욱을 '작은거인'이라고 부른다.
김현욱은 "새로운 팀에 합류하게 돼 기분이 묘하다. 프로서 첫 이적이라 그런지 많이 기대된다. 어쩌다 보니 한양대 시절부터 단짝이었던 찬울이와 트레이드가 됐는데 서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FC는 5일 태국 촌부리로 출국해 2019시즌 대비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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