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기다렸던 득점포는 없었다.
손흥민은 8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 선발 출격했다.
관심이 쏟아졌다. 경기 전 발행되는 런던 지역지인 런던 이브닝스탠다드에는 손흥민의 얼굴이 대문짝하게 실렸다.
이유가 있다. 그는 지난달 20일 아스널과의 리그컵 원정경기부터 지난 5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트랜미어 로버스전까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총 7골-5도움을 올리는 등 한 경기 평균 두 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게다가 손흥민은 올 시즌 첼시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웸블리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 50m 단독 드리블 후 날카로운 슈팅까지 때렸다. 토트넘은 첼시에게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선택도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상대도 만만치 않았다. 첼시는 초반부터 '손흥민 막기'에 이를 악물었다. 손흥민에게 연결되는 패스를 막기 위해 한 발 앞서 수비를 강화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전담으로 손흥민을 수비했다.
영국 언론 BBC는 '손흥민이 고립돼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에서 공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고립됐고, 경기 초반부터 웸블리에는 걱정 소리가 들렸다'고 분석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34분 라멜라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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