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캐나다월드컵에 나가지 못한 아픔을 이기고 이번 프랑스월드컵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
'여날두' 여민지(26·수원도시공사)가 프랑스여자월드컵의 해, 윤덕여호 첫 소집훈련에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여민지는 올시즌 수원도시공사로 이적했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의 아픔을 딛고 예전의 기량을 회복한 그녀가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4년전 캐나다월드컵 직전 십자인대 부상으로 월드컵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여민지의 도전이 다시 시작된다. 여민지는 이날 훈련 직전 인터뷰에서 "선수들과 함께 몸 잘 만들어서 4년전 아픔을 선수들과 함께 이겨내겠다. 국민 분들에 좋은 경기력,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아래는 여민지 일문일답 전문이다.
파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1년9개월만에 다시 대표팀에 소집됐다. 각오는?
새해 새 소속팀(수원도시공사)에서 뛰게 됐다. 대표팀에도 오랜만에 들어왔다. 대표팀과 함께 새출발 하도록 노력하겠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됐는데 그동안 어떤 부분에서 발전이 있었는지.
선수라면 누구나 늘 대표팀을 생각한다. 소속팀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하다보니 대표팀에 오게됐다.
-4년전에 캐나다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인해 가지 못했다. 이번 프랑스월드컵은 더 절실할 것같은데.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면서 팀에 적응해야 하는게 사실이지만, 소속팀만큼 대표팀이 중요하다. 나라를 대표해서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속팀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4년전 아픔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꼭 좋은 모습 보여서 월드컵까지 함께하고 싶다.
-4년전 캐나다 월드컵출정식에서 지소연선수가 여민지 선수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번 월드컵에서 함께 뛰는 것에 대한 기대는?
아직 5~6개월 시간이 남았다. 선수들과 함께 몸 잘 만들어서 4년전 아픔을 선수들과 함께 이겨내서 국민 분들에 좋은 경기력,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
-지소연과 좋은 호흡 기대해도 될까.
그때 같이 훈련했던 선수들이 많다. 그날의 아픔을 잊기 위해 더 열심히 땀흘리겠다. 선수들과 함께 이겨내겠다.
-프랑스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 아프리카 최강 나이지리아, 유럽 강호 노르웨이와 잇달아 맞붙는다. 조편성에 대한 생각은?
쉽지 않은 상대들이라서 걱정은 되지만,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경기결과는 달라진다. 감독님, 선수들과 함께 힘든 훈련을 다같이 땀흘리면서 이겨내다보면 결과는 저희가 만들어갈 수 있다. 열심히 이겨낼 생각이다.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르고 우승도 했다. 첫 성인월드컵의 각오는?
청소년월드컵에서 경험했던 좋은 기억, 추억을 다시 한번 성인월드컵에서 재현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다같이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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