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과 심진화가 고(故) 김형은의 12주기를 추모했다.
DJ 김신영은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오프닝곡으로 체리필터의 '오리날다'를 선곡했다.
김신영은 "'오리날다'를 선곡한 이유가 있다. 오늘 제 동기 김형은의 12주기다. 하늘로 간지 벌써 12년이 됐다"고 고 김형은을 언급했다.
그는 "아침에 심진화 씨는 이미 다녀왔다. 저는 라디오 때문에 아직 가지 못했다"며 "김형은 씨가 이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 김형은 씨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오프닝으로 '오리날자'를 선곡한 이유를 밝혀 청취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에 앞서 심진화는 자신의 SNS에 "형은이한테 일찍 다녀왔다"라며 이날 고 김형은의 12주기를 맞아 납골당을 찾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마흔이 되었는데 형은이의 마흔은 어떨까 참 궁금해진다"라며 "세월이 무섭긴 하다. 어느새 이것도 익숙해지려고 하는 것 보니, 정말 믿기지 않은 일들 투성이었는데 사랑 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분들을 위해 잠시 기도합니다"고 적었다.
심진화는 "그래도 힘내서 잘 지내요"라면서 "새삼 매년 함께하는 원효 씨도 참 고마운 아침"이라며 남편인 김원효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한편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고 김형은은 2006년 12월 16일 SBS '웃찾사-미녀 삼총사' 코너를 함께한 장경희, 심진화 등과 함께 공개방송을 위해 차량을 타고 이동 하던 중에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 사고에 고 김형은은 대수술을 감행하며 회복을 위해 힘썼지만 사고 25일이 지난 2007년 1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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