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걸스데이 소진의 계약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2월 안에 컴백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민아 유라 혜리)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소진의 계약은 오는 2월말까지다.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소진과의 계약이 끝나기전 컴백은 무리"라고 말했다.
드림티 측은 "소진은 계약이 끝난 뒤 다른 데(소속사 이적) 준비를 하시는 것 같고, 다른 3명의 멤버는 본인들의 거취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나온 '민아·유라·혜리 모두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기사에 대해서는 "계약이 끝나는 사람은 소진 뿐이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지 않나. 남은 세 사람의 재계약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저희도 걸스데이라는 그룹을 해체할 뜻이 없고, 멤버들도 해체를 원치 않는다"면서 "다만 소진이 먼저 소속사가 바뀌는 상황이라 향후 어떻게 할지에 대해 멤버들끼리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소진과의 계약 만료전 컴백에 대해서는 '무리'라고 못을 박았다.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현재 (소진의 계약 만료까지)두 달도 안남았는데, 구정 빼면 한달 뿐"이라며 "멤버들 중에도 지금 앨범을 내는 것에 찬반이 갈린다. (소진과 이별전)앨범을 추가적으로 내는 것은 무리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소진은 2019년 2월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유라와 민아, 혜리도 계약이 완료되는 시점이라 논의중이다. 걸스데이 그룹 해체 의사는 없다. 차후 함께할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걸스데이는 햇수로 데뷔 10년차를 맞이했다. '반짝반짝', '한번만안아줘', '기대해', 'Something' 등의 히트곡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7년 계약이 마감되는 지난 2017년 전원 재계약을 맺었지만, 이 기간 나온 앨범은 'I'll be yours'를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 5집 'Everyday V' 1개 뿐이다.
대신 걸스데이 멤버들은 활발한 개인 활동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혜리는 드라마 '투깝스'와 영화 '물괴'에 출연했고, '뎀프시롤'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민아는 솔로앨범 '11'을 냈고, 올해 드라마 '절대그이'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소진은 드라마 '오!반지하여신들이여', 뷰티 프로그램 '팔로우미'에 출연했고, 올해 영화 '마지막 숙제'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유라는 드라마 '라디오로맨스'로 활동했다.
멤버들 또한 각자의 SNS에 완전체 인증샷을 올리는 등 그룹 유지에 대해 여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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